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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복지뉴스 탁월함은 세속적이지 않음에서 나온다
2017-08-28 08:58:20
(kdwa) <>
39.115.172.95
탁월함은 세속적이지 않음에서 나온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평가를 의식하지 않고, 비교하지 않고, 남들이 가지 않지만 가야할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에게서 탁월함은 발휘된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어릴 때 모두 꿈이 있었다. 굶주림에 고통 받는 아프리카 친구들을 위해 식량나무를 개발하는 과학자가 되고 싶었고, 맛있는 요리를 척척해내는 요리사가 되고 싶었다.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그 일이 돈을 많이 벌든 말든 상관하지 않았다. 그렇게 어릴 때는 마음에 품은 뜻을 그대로 행동으로 옮기는 삶을 살았다.

그러나 어른이 되면서 일상세계가 주는 위협을 의식하기 시작했다. 남들과 다르게 사는 것이 불안해졌다. 남들과 같아지는 것을 추구하면서도 다르지 않은 것 때문에 염려하는 모순에 빠지게 되었다. 부모가 된 후로는 일하고 가족을 보살피기 위해 성공이 보장되는 더 안전한 궤적만을 찾아 맴돌게 되었다. 

어른이 된 우리가 탁월함을 얻지 못하는 이유는 이러한 일상성을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엄밀히 말하면 새로운 길에서 발생할법한 일에 대한 두려움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다. 

1만 시간의 법칙이 말해주듯 탁월해지기 위해서는 일정 분량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앞으로 겪어야 할 고생이 많고, 감당해야 될 심리적, 경제적 부담이 많을 것 같으니 일상에 순응하는 편을 택하는 것이다.

더욱이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일상을 벗어나려하기 보다는 더 깊이 들어가서 정복하는 편을 따르고 있다. 메마르고, 거세고, 세속적인 일상에서 살아남으려고 더 철저하고 거세지는 비극의 길을 걸어간다. 

그러던 중에 영혼이 탈진해서 도저히 걸을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약간의 휴식을 갖고, 다시 심기일전하여 일하다가 다시 탈진하면 또다시 휴식을 가진 뒤 어느 날 완전히 탈진하면 앓아눕는 고달픈 인생을 살아간다. 이것이 지친 현대인의 일과 쉼의 실상이다. 

그러나 이러한 순환은 우리의 단호함으로 언제나 바뀔 수 있다. 물론 편의주의로 무장된 우리의 생각들, 일어나지도 않을 일들이 주는 두려움들, 우리가 달라졌을 때 우리와 얽혀있는 주변사람들의 격렬한 반응들이 주춤하게 한다.

이런 것들을 감수하면서도 기꺼이 자기다움을 표현할 의지가 있다면, 그 단호함이 가져다줄 새로운 인생은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성장하게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탁월한 지혜와 통찰의 세계로 진입하는 방식이다. 우리의 의지를 담은 행동이 우리의 삶을 이끌어갈 때 우리가 사용하는 시간의 질은 달라지고, 인생의 이야기는 풍성해진다. 

그러므로 어디에 가서 무엇을 하고, 무엇을 먹고, 무엇을 보고, 열심히 배운다고 해서 탁월해질 것이라는 환상을 버려야 한다. 많은 대중적인 여가상품들이 우리를 유혹하고 있지만, 여가는 우리 자신이 진정한 존재가 되도록 돕는 시간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문화에 휘둘리지말고 적절하게 취해야 한다. 

자신에게 조용히 질문하고 마음속으로 정직하게 대답해보자. 나는 다수 속에서 일상에 순응하고 자동적으로 반응하며 평범하게 살아가고 싶은가? 아니면 무리의 지지에서 벗어나는 두려움을 감수하더라도 도전하고 깨달으며 살아가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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