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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사례 "신장 떼줄 만큼 건강해 생명 나누니 행복"
2013-02-01 13:51:27
게시판관리자 <> 조회수 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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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송씨, 생면부지 환자에 기증
사후 장기기증 서약·기부도 참여

“나누고 싶어도 나누지 못하는 사람도 있는데 건강해서 생명을 나누게 돼 행복합니다.”

 

전혀 모르는 환자에게 신장을 기증한 김영송(53·제주 서귀포시·사진)씨는 환하게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철물점을 운영하는 김씨는 3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아무런 대가 없이 만선신부전증으로 고생하는 생면부지의 ㄱ(50·광주시)씨에게 신장을 기증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식받은 ㄱ씨는 2006년부터 혈액투석을 하며 투병생활을 해왔다.

 

김씨가 신장 기증을 결심하게 된 것은 2009년. 독실한 기독교인인 그는 당시 다니던 제주시내 교회에서 진행하는 헌혈 행사에 참여했다가 헌혈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적다는 데 놀랐다. 그는 “군 시절부터 헌혈을 시작했다. 단 한차례도 퇴짜를 맞아본 적이 없어서 내가 정말 건강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건강을 나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인터넷 누리집을 통해 사후 장기기증 서약을 하고, 장기부전 환자들을 위해 매달 일정 금액의 후원도 해왔다. 그는 또 철물점을 운영해 번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등 생명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후 장기기증 서약과 후원만이 아니라 살아서도 생명을 나눠야겠다는 결심을 한 김씨는 아내에게 장기기증 얘기를 꺼내자 그동안 자신을 따르던 아내가 처음으로 반대했다고 한다. 하지만 김씨는 “꼭 하고 싶다. 할 수 있다는 것이 축복”이라며 아내에게 가족동의서를 내밀었고, “고민하던 아내가 일주일 뒤에 조용히 동의해줬다”고 말했다.

 

“기증을 하고 싶어도 건강이 허락하지 않아 못하는 사람도 많은데 생명을 나눌 기회가 왔다는 게 영광입니다. 기증 후에도 전과 다름없이 건강한 것을 보여줘 장기기증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알려야겠어요.”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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