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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희망이다’라는 말 깊이 와 닿는 요즘
기사작성일 : 2011-03-22 10:04:55 대재앙 앞에서... 끝은 또 다른 시작이라는 말을 조심스럽게 해 봅니다. 아주 작은 희망에도 큰 의미를 부여해 봅니다. 지진과 해일이 휩쓸고 간 재앙 앞에서, 모든 것이 파괴되고 부서져 버린 처참한 잔해 앞에서, 가족과 친지들을 잃어버린 깊은 슬픔 앞에서도 의연하고 꿋꿋한 사람들을 마음을 보았습니다. 자신의 슬픔에 휩쓸리지 않고 타인의 슬픔에 대한 배려를 하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타인의 배고픔 앞에서 자신의 배고픔을 감추는 사람들, 타인의 고통 앞에서 자신의 고통을 누르는 사람들, 비록 티브이를 통해 들은 것들이지만 그 마음들만큼은 전 세계를 놀라게 하고, 숙연하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또 새 희망을 봅니다. 평생 일궈온 자신의 가게 , 그 부서진 잔해 앞에서 고객들에게 일일히 전화를 걸며 더욱더 열심히 살겠다고, 지켜봐 달라고 약속을 하는 사람, 아무리 쓸고 쓸어도 정리될 것 같지 않은 삶의 터전을 작은 빗자루 하나로 묵묵히 쓸고 또 쓰는 사람, 무너진 집더미 속에서 살림살이들을 찾아내어 씻고 고치는 사람. 그리고 미래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한 채, 무너진 원전 안으로 묵묵히 걸어들어가는 사람들. 정말 제 고개가 저절로 숙여졌습니다. ‘사람이 희망이다’ 라는 말, 정말 가슴 깊이 와 닿았던 요즘이었습니다. 그 희망들이 모이고 모여, 자라고 자라서 일본 열도를 가득 차고도 넘치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해 봅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칼럼니스트 송경태 (skt2211@yahoo.co.kr) |